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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농민들 '양파 썩히는게 차라리 낫다' 늘어나는 한숨들...

2019-11-04 0 Dailymotion

요즘 양파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있다.<br /><br />양파 20kg 한 망 가격이 4,5천 원으로 커피 한잔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.<br /><br />팔리지 않아 쌓여있는 양파들은 동네 어귀에서 부터 다리 밑에까지 쌓여,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에는 '양파산성'을 이루고 있다.<br /><br />도매상인들이 이제나저제나 올까, 명절 자녀 오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.<br /><br />올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는 70만 톤 가까이 된다. 지난해 보다 재배면적은 9% 생산량은 3%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20kg들이 한 망에 만 5천원까지 가격이 치솟다보니 올해는 재배 면적이 는데다, 지난 겨울 따뜻해 생육이 좋아 가격이 폭락했다.<br /><br />kg당 가격이 평년의 48%까지 떨어진 380원 선까지 떨어져 농민들은 재배원가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소연 하고있다.<br /><br />무안군 영월리에서 30여년간 양파 농사를 했다는 임운철(73)씨는 모종에서 부터 수확까지 20kg 한 망에 7000~7500원까지 드는데 양파 한 망에 5000원에 수매해간다는 소식에 농민 가슴에 멍들게 하지 말라며, 정부가 나서서 원가보장을 요구했다.<br /><br />야적된 상태로 방치된 양파들이 혹여나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불어 쓰러지면 상품가치가 하락할까 저온저장고에 저장해 두고 싶으나,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. <br /><br />무안군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저온저장고에는 이미 양파로 가득하기 때문이다. 농협은 20kg 한 망을 7천원에 수매를 하고 있으나 수매한도를 다 채워 더 이상 사들일 수도 없는 형편이다. <br /><br />무안군 농협 전창업 과장은 '전년에는 너무 비싸서 손해를 보고, 올해는 수매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적자를 본다'며 양파 소비 촉진을 부탁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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